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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축구협회 권기식 심판이사, 임무에 대한 신성한 인식
2011/08/11 18:3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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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축구협회 권기식 심판이사 ⓒ강일혁

지난 7월 10일 '2011 대교눈높이 고등부 대구경북리그' 대륜고와 안동고의 경기. 특히 고등부 대구경북리그는 대구 4개 팀, 경북 5개 팀으로 서로 원정 경기에 대한 피해의식이 있다. 그래서 심판이사가 현장에 나와서 최대한 양 팀에 신뢰감을 주려 한다.

경북축구협회 권기식 심판이사는 1993년 KFA(대한축구협회) 1급 심판 자격을 획득했다. KFA 공인심판 17년에 2009년부터 감독관 생활을 병행하고 있다. 후배 심판들에게는 나로 인해 초중고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면 안 된다는 것을 재차, 삼차 강조한다.

“지도자들의 항의는 대체로 보는 관점이 조금 다른 경우라 생각합니다. 명백한 오심의 경우, 그냥 들어가세요. 할 것이 아니라 아 정말 미안하다. 각도가 틀려서 잘못봤다고 인정하는 심판으로서 자제하는 능력과 임기응변이 중요합니다.”

심판 활동 중 가장 아쉬운 부분은 98년 국제심판 준비에 나섰던 것. 당시 공무원 신분이라 물난리로 인한 수해 복구 작업 때문에 포기하고 말았다. 한 번 기회를 놓친 후 재도전에 대한 준비 부담감으로 결국은 뜻을 접어야 했다. 양심, 인격, 신의를 심판의 3대 요소로 보는 권 이사는 임무에 대한 신성한 인식과 엄숙한 규칙 집행을 위해 항상 볼과 가까울 것은 강조한다.

이를 위해 권이사가 후배심판들에게 또 강조하는 것은 스텝이다. 볼이 스핀을 먹었으면 어느 지점에 떨어지겠다는 것은 경험이 쌓이면 감각으로 알게 되는데, 이 때 부심은 사이드 스텝, 전력 질주, 백스텝, 주심은 S자 스텝 엽습이 필요하다.

"요즘 배 나온 젊은 심판들, 미관상으로 안 좋을 뿐 아니라 배가 나오면 자연스럽게 볼과 거리가 멀어져 생각과 예감으로 판단하게 됩니다. 항상 볼하고 가까워야 합니다. 그래서 정확한 판정을 위해서는 체력 관리가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권 이사는 요즘도 퇴근 후 400m 트랙 15바퀴를 시간을 재가면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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